금이 변색되거나 검게 변하는 원인과, 변색이 가짜금 신호인 경우와 아닌 경우를 구분. 금 변색, 금 검게 변함, 가짜금구별까지 이어서 설명합니다. 집에서 가짜금 구별 — 자석·각인·변색·무게로 먼저 거르고 한계는 기계로.
금 변색 원인을 알면 색이 변한 금붙이를 보고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반대로 놓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순금은 잘 변하지 않지만 장신구로 쓰는 금은 다른 금속을 섞은 합금이라 환경에 따라 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변색이 곧 가짜라는 뜻은 아니라는 점부터 짚어 둡니다.
순금은 공기나 물과 잘 반응하지 않는 금속이라 오래 두어도 녹이 슬거나 검게 변하는 일이 드뭅니다. 겉에 때가 끼어 칙칙해 보일 수는 있지만 닦으면 원래 색이 돌아옵니다. 그래서 순금이라고 표시된 물건이 깊게 변색되었다면 표시와 실제 성분이 맞는지 살펴볼 이유가 됩니다.
14K나 18K 같은 금은 금에 은, 구리, 아연 같은 금속을 섞어 단단하게 만든 합금입니다. 섞인 금속, 특히 구리와 은은 공기 중의 황 성분이나 땀과 만나면 표면에서 어둡게 변할 수 있습니다. 금 함량이 낮을수록 다른 금속의 비중이 커서 변색이 잘 생기는 편입니다.

금반지를 끼던 손가락에 검은 자국이 남거나 금 자체가 검게 변함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땀,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에 든 성분이 합금 속 금속과 반응하거나, 화장품 속 단단한 가루가 금을 미세하게 갈아 내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짜 금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온천이나 목욕탕의 유황 성분, 수영장 소독약, 주방 세제, 고무줄이나 고무 장갑처럼 황이 들어간 물건은 합금 금의 변색을 부를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장신구를 빼 두는 편이 좋습니다. 보관할 때 다른 금속과 함께 넣어 두면 서로 긁혀 광택이 줄기도 합니다.
모서리나 고리처럼 자주 닿는 부분만 색이 벗겨져 붉거나 회색 바탕이 드러난다면 겉에 금을 입힌 도금 제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표면 전체가 고르게 어두워진 것과 달리 특정 부위만 다른 색이 드러난다는 점이 차이입니다. 이런 모습은 가짜금구별에서 의미 있는 단서입니다.

표면 전체가 고르게 누렇거나 어둡게 변했고 닦으면 어느 정도 돌아오는 경우는 합금 속 금속의 산화나 때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래 서랍에 두었던 금붙이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입니다. 이런 변색만으로 가짜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니 다른 단서와 함께 봐야 합니다.
금붙이나 피부가 초록빛으로 물드는 것은 구리 성분이 땀과 반응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리가 많이 섞인 저함량 금이나 금색 구리 합금에서 잘 생깁니다. 금 함량이 높은 제품에서는 드문 편이므로 초록색이 뚜렷하다면 실제 함량을 확인해 볼 만합니다.
화이트골드는 흰색 광택을 내기 위해 겉에 로듐을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 층이 닳으면 바탕 합금의 연한 노란빛이 드러납니다. 이것은 가짜라서가 아니라 화이트골드 제품의 일반적인 변화로, 다시 입히는 작업을 하면 원래 색에 가까워집니다.

금도금 제품은 겉에 얇은 금층이 있어 처음에는 진짜와 비슷해 보입니다. 사용하면서 금층이 닳으면 바탕 금속이 드러나며, 바탕이 구리나 황동이면 붉거나 누런 갈색, 은이면 흰색 또는 검은색이 비칩니다. 닳는 위치가 손이 자주 닿는 곳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밝은 곳에서 물건을 천천히 돌려 가며 모서리, 고리, 잠금장치 주변, 반지 안쪽을 봅니다. 돋보기가 있으면 작은 벗겨짐도 잘 보입니다. 표면 전체의 색과 닳은 부분의 색이 같은지 다른지만 확인해도 도금 여부를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확인한 부위는 사진으로 남겨 둡니다.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는 것은 괜찮지만 연마제가 든 치약이나 거친 수세미는 표면에 흠을 남깁니다. 도금 제품은 닦는 과정에서 금층이 더 벗겨질 수 있습니다. 표백제나 강한 세제는 합금 성분과 반응할 수 있어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손질 방법은 매장마다 권하는 것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금 함량이 높을수록 변색이 덜하고, 함량이 낮을수록 섞인 금속이 많아 변색이 잘 생깁니다. 그렇다고 변색의 정도로 함량을 추정할 수는 없습니다. 보관 환경과 착용 습관에 따라 같은 함량이라도 변색 정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숫자는 측정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변색이 심하거나 특정 부위만 다른 색이 드러난 물건은 집에서 판단을 끝내기 어렵습니다. 비파괴 분석기로 표면 성분을 재면 금, 은, 구리 같은 원소의 비율을 숫자로 볼 수 있습니다. 변색된 부분과 멀쩡한 부분을 나누어 재 보면 도금 여부를 짐작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비파괴 분석기는 표면 가까운 층을 읽으므로 때나 오염이 두껍게 끼어 있으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측정하는 곳에서 표면을 가볍게 정리한 뒤 재거나 여러 지점을 재는 이유입니다. 측정 절차와 해석 방식은 매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결과를 받으면 설명을 함께 듣습니다.

착용 후 부드러운 천으로 땀과 화장품을 닦아 내고, 다른 장신구와 닿지 않게 하나씩 나누어 보관합니다. 습기가 많은 곳을 피하고 지퍼백처럼 공기를 줄일 수 있는 봉투에 넣어 두면 변색이 덜합니다. 온천, 수영장, 청소할 때는 미리 빼 두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오래 보관한 금붙이는 표면이 어둡게 변한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합금의 산화나 때입니다. 변색 정도만 보고 처분을 미루거나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각인과 무게를 기록해 두고, 금액이 큰 물건이라면 성분을 측정해 실제 함량을 확인한 뒤 판단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변색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우니 자석 반응, 각인 유무, 같은 크기 물건과 견준 무게를 함께 봅니다. 변색이 특정 부위에만 있고 자석에도 약하게 반응하거나 각인 옆에 도금 표기가 있다면 의심이 커집니다. 단서가 서로 어긋날 때는 집에서 결론을 내리지 말고 측정으로 넘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금 변색 원인은 대부분 합금 속 금속이 땀이나 황 성분과 반응하는 것이며, 진짜 금에서도 생깁니다. 표면 전체가 고르게 변한 것은 걱정할 일이 아닌 경우가 많고, 특정 부위만 다른 색이 드러나면 도금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 판단이 어려우면 비파괴 분석기로 성분을 숫자로 확인합니다.
순금은 거의 변하지 않지만 14K나 18K 같은 합금 금은 섞인 금속 때문에 땀이나 황 성분과 만나 어둡게 변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이나 땀 성분과의 반응으로 진짜 금에서도 생길 수 있어 그것만으로 가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겉에 입힌 로듐 층이 닳아 바탕 합금의 색이 드러난 것으로, 화이트골드에서 흔한 변화입니다.
자주 닿는 부위만 다른 색이 드러나면 도금 제품일 수 있습니다. 성분을 측정해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